발톱 드러낸 대명소노...티웨이항공 주인 바뀌나?

2025. 1. 21. 16: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티웨이항공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는 최근 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나성훈 부회장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의 퇴진 외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 개선 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이다. 두 곳의 합산 지분율은 30.07%이다. 대명소노는 2대 주주다.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차이가 3%포인트도 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 대명소노가 경영 개선 요구서를 건네면서 예상은 현실이 됐다.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대명소노그룹은 현 경영진을 비판하고 유상증자의 필요성을 소액주주에게 주장하며 이들의 의결권 확보를 꾀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에 따라 관련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대명소노가 지분을 늘리기 위해 관련 주식을 대량 매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1017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티웨이항공은 9.62% 오른 336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티웨이항공의 대주주 중 하나인 예림당(16.85%)과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4.39%)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