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열리는 시간 단 6.8초 예술의 반열 오른 스포츠카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5. 1. 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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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 로드스터(Vantage Roadster)'를 선보였다.

2024년 출시된 신형 밴티지의 로드스터 버전으로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해줄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Z-폴드를 도입한 밴티지 로드스터의 전체 중량은 쿠페보다 단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밴티지 로드스터에는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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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 로드스터(Vantage Roadster)'를 선보였다. 2024년 출시된 신형 밴티지의 로드스터 버전으로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해줄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밴티지 로드스터에 장착된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은 총 665마력의 출력과 800Nm의 토크를 뿜어낸다. 이를 통해 밴티지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5㎞)까지 가속시간이 3.5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2마일에 달한다.

밴티지 로드스터는 중량을 쿠페에 비해 가능한 가볍게 유지하는 것과 컨버터블 차량으로서 뛰어난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해야 하는 두 가지 상반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먼저 밴티지 로드스터는 차체에서 하중이 전달되는 경로를 분석해 후면부의 연결 방식을 조정해 쿠페보다 더 높은 강성을 확보했다. 또한 경량 전단 패널을 차량 곳곳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차체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밴티지 로드스터의 루프는 기존 보다 빠르고 가벼운 'Z-폴드(Z-fold)' 방식으로 설계됐다. Z-폴드 방식은 시속 31마일(50㎞) 이하 속도에서 열거나 닫을 수 있으며 열거나 닫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6.8초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빠른 완전 자동식 루프 시스템이다. Z-폴드를 도입한 밴티지 로드스터의 전체 중량은 쿠페보다 단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감성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밴티지 로드스터의 루프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토너 커버 없이 좌석 뒤에 매끄럽게 수납되며 트렁크 리드 데크는 완만하게 내려가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의 날렵한 업킥과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쿠페에서 도입된 와이드한 스탠스는 로드스터에서도 그대로 유지됐으며 애스턴마틴 특유의 시그니처 그릴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밴티지 로드스터에는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터치스크린 조작과 물리적 스위치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배분돼 있어 기어 선택, 주행 모드 설정, 난방 및 환기 같은 주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섀시, ESP, 배기 시스템, 능동 안전 시스템 설정 및 주차 거리 제어를 위한 스위치도 제공돼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밴티지 로드스터는 올해 2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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