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VP' KIA 김도영, 4년차 역대 최고 연봉 '1억→5억'

이재호 기자 2025. 1.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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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MVP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 한국 야구 4년차 역대 최고 연봉자가 됐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1년차에 신인 연봉인 3000만원, 2년차에 5000만원, 3년차에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종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020년 4년차에 3억9000만원을 받았던 것이 4년차 최고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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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4 KBO리그 MVP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 한국 야구 4년차 역대 최고 연봉자가 됐다.

ⓒ연합뉴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1년차에 신인 연봉인 3000만원, 2년차에 5000만원, 3년차에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종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020년 4년차에 3억9000만원을 받았던 것이 4년차 최고 연봉. 하지만 김도영은 단숨에 1억1000만원이나 넘어섰다.

납득되는 연봉인상이다. 김도영은 정규시즌에서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올랐고,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MVP에 올랐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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