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기" 발언에… 이차전지주 '비명'

전민준 기자 2025. 1. 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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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하면서 국내 이차전지주가 급락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은 공식 취임 직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관련 정책을 오랫동안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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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 2차전지주가 급락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하면서 국내 이차전지주가 급락했다.

21일 오후 2시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 내린 3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포스코 홀딩스는 1만1500원 하락한 25만9500원, 에코프로비엠은 1만원 떨어진 12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은 공식 취임 직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아울러 ▲공평한 규제 경쟁 환경 보장 ▲적절한 경우 가솔린 차량 판매를 제한하는 주 배출권 면제 종료 ▲불공정 보조금 및 기타 정부가 부과한 잘못된 시장 왜곡 제거 등도 이번 행정 명령의 의도라고 전했다.

이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에 따라 전기차 구매자들이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369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8월 발효됐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중고차에 최대 4000달러, 신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관련 정책을 오랫동안 비판해 왔다.

그는 대선 기간 전기차 생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재선에 성공하면 IRA에 따라 부과되는 소비세 부과에 반대한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또 재선할 경우 IRA를 폐지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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