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도 안 먹는다…소비 위축에 닭 사육 마릿수 5.5%↓

김은비 2025. 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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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소비 위축으로 치킨 등 수요가 줄어들면서 육용계 사육마릿수도 1년 전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3년 이후 가격이 떨어지면서, 사육마릿수를 점차 줄이면서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8897만 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14만 마리(-5.5%)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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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튀김용 육계 사육마릿수 17% 급감…소비부진 영향
한·육우 가격 하락세에 사육마릿수 4.8% 감소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4분기 소비 위축으로 치킨 등 수요가 줄어들면서 육용계 사육마릿수도 1년 전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3년 이후 가격이 떨어지면서, 사육마릿수를 점차 줄이면서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사진=통계청)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8897만 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14만 마리(-5.5%)줄었다.

육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육계 사육마릿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삼계, 육계, 토종닭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에서 튀김용 닭에 해당하는 육계의 비중이 80% 이상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4분기에는 육계 평균 가격은 17.6% 급락하면서, 육계 사육마릿수도 덩달아 8.1%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외식에서 치킨 소비 부진이 크게 나타나면서 육계 사육마릿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47만 4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7만 4000마리(-4.8%) 감소했다. 2세 이상 수컷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2023년 이후 번식용 암소 감소세로 1~2세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 1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600마리(-1.4%)감소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084만 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24만 3000마리(-2.2%) 줄었다. 새끼 돼지를 낳는 모돈이 줄어든 영향이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900만 3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80만 1000마리(2.3%)늘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54만 1000마리(-1.9%) 감소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715만 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61만 9000마리(9.5%)증가했다. 동절기 오리 사육제한 농가 수 감소 및 종오리 입식 물량 증가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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