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시인’ 한숙희의 첫 시집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어’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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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어
(한숙희 저 |오감도) 한숙희 시인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사서다.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출근하는 35년차 사서이자, 도서관에서의 일상을 시로 구현하는 시인이다.
시인의 시에는 사서로서의 일상이 곳곳에 흥건하다.
2025년 새해에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어'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 시집은 한 시인의 첫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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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어 (한숙희 저 |오감도) 한숙희 시인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사서다. 2021년 공직문학상 시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시인정신’을 통해 등단했다.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출근하는 35년차 사서이자, 도서관에서의 일상을 시로 구현하는 시인이다. 사람들은 그를 ‘사서 시인’이라 따로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일 것이다. 시인의 시에는 사서로서의 일상이 곳곳에 흥건하다. 사서와 시인 사이의 가교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자료를 발굴하기 위한 사서의 노력은 권태로운 일상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기 위한 시도로 이어진다. 한숙희 시인은 “도서관이 책을 보관하듯이, 시는 일상을 간직한다”라고 말했다. 수집하고 기록하는 일은 사서의 일이기도 하지만, 시인의 일이기도 하다.
2025년 새해에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어’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 시집은 한 시인의 첫 시집이다. 도복희 시인은 시집의 해설에서 “한 시인의 시는 여행자의 눈길로 써 내려간 시편들”이라고 정의했다. 여행자들은 낯선 시간과 공간에 기꺼이 스스로를 세워두는 존재다. 자신만의 고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렇게 바라본 세상을 시어로 건져내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도 시인은 “시행과 시행 사이 묻어둔 시인의 목소리를 찾아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그것은 즐거운 긴장이다”라고 썼다.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어’라는 제목 또한 의미심장하다. ‘사서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담고자 고민한 흔적을 남겨 두었다.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동료 사서들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하려는 목소리가 한겨울 새삼 잔잔한 따뜻함으로 다가온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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