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관저 집회서 ‘경찰 무전기 폭행’ 민주노총 조합원 구속

전현진 기자 2025. 1.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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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들이 4일 오후 서울시 한남대로에서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하다가 경찰관을 때려 다치게 한 민주노총 조합원이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민주노총 조합원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 염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조합원들과 집회를 하던 중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의 무전기를 빼앗아 머리를 향해 던져 좌측 이마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맞은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의 폭행으로 경찰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다.


☞ ‘탄핵 집회서 폭행당한 경찰 혼수상태설’은 가짜뉴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50949001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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