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오만 태양광 프로젝트' 준공…중동 사업 드라이브

무스카트=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5. 1.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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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오만에서 국내 최초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1.5기가와트(GW)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아즈반(Ajban) 태양광 발전 사업도 수주하며 중동 신재생에너지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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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메가와트 태양광발전소 완성…"한국 기술경쟁력 증명한 성과"
20일(현지시간) 오만 세인트 레지스 알 모우즈 무스카트 리조트에서 진행된 오만 마나 태양광 프로젝트 준공식에 앞서 관계자들이 언론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Sembcorp industries (오만 마나2 프로젝트 담당) 중동지사 비풀 툴리(Vipul Tuli) CEO(최고경영자), 오만수전력조달공사 아흐메드 빈 살림 알 아브리(Ahmed bin Salim al Abri) CEO, Wadi Noor Solar Power(오만 마나1 프로젝트 담당) 야야 알 라와히(Yahya Al Rawahi) CEO. 김수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오만에서 국내 최초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이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만 마나(Manah)에서 500메가와트(MW)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야쿱 빈 사이프 알 키유미(Yaqoob bin Saif Al Kiyumi) 오만수전력조달공사(Nama PWP) 사장,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이디에프알(EDF-Renewable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남서쪽으로 170㎞ 떨어진 곳에 여의도 면적의 약 2.6배, 설비용량 5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됐다. 이는 국내기업이 오만에서 수주한 최초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6천억원대다.

서부발전은 준공에 이어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소의 유지보수‧관리(O&M)를 담당한다. 향후 2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발주처인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구매를 보증한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국책은행의 든든한 지원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입찰 초기 단계에서 여신의향서를 발급해 서부발전의 수주를 지원했고 사업 진행을 위한 본 금융 지원도 차질 없이 뒷받침했다.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1.5기가와트(GW)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아즈반(Ajban) 태양광 발전 사업도 수주하며 중동 신재생에너지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 이정복 사장은 "오만 마나 태양광 발전 사업 준공은 대한민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친환경․무탄소 경영을 위해 중동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발주처의 장기간 전력구매계약(PPA)과 송배전 제약시 구매량 보증 등 사업자에게 우호적인 시장 조건을 활용해 중동지역을 서부발전의 친환경 발전사업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준공식에 앞서 진행된 언론간담회에서 Sembcorp 인더스트리의 중동 지역 CEO 겸 남아시아 지역 회장인 비풀 툴리(Vipul Tuli)는 "마나 2 태양광 발전소 준공은 오만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위한 셈코프의 노력과 나마 전력 및 수자원 조달 회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인 이 발전소는 오만의 재생 에너지 목표를 앞당겨 오만 비전 2040을 지원하는데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 상업 가동을 시작한 마나 2는 약 6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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