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승리의 느낌" 머스크, 나치식 경례 '구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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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자들과 승리를 만끽했다.
머스크는 이날 워싱턴의 대형 실내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의 무대에 올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화성에 성조기를 심기 위해 우주 비행사들을 보낼 것"이라며 머스크의 '화성 탐사'에 지지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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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자들과 승리를 만끽했다.
머스크는 이날 워싱턴의 대형 실내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의 무대에 올랐다. 취임식 퍼레이드 행사가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로 옮겨지면서 기다리는 지지자들을 위해 무대에 선 것이다.

무대에 올라온 머스크는 두 팔을 벌리고 "예스(YES)!"라고 크게 외쳤다. 청중들은 환호했고 머스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마이크 앞에 선 머스크는 "이것이 바로 승리의 느낌"이라고 감격해하며 "이것은 평범한 승리가 아니었다. 우리는 인류 문명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문명의 미래가 보장된다. 우리는 마침내 안전한 도시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안전한 국경, 합리적인 지출은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도지(DOGE·정부효율성부서)’를 화성에 보낼 것"이라며 "미국 우주 비행사가 처음으로 다른 행성에 깃발을 꽂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화성에 성조기를 심기 위해 우주 비행사들을 보낼 것"이라며 머스크의 ‘화성 탐사’에 지지의 뜻을 표했다. 머스크는 곧장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다른 행성에 국기를 꽂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며 나치 경례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취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오른손을 가슴에 치고 손가락을 벌린 다음, 오른팔을 대각선 위로 올린 채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했는데 이는 반유대주의에 맞서는 반명예훼손연맹(ADL)이 정의하는 나치 경례와 유사하다. ADL은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오른팔을 뻗는 것'을 나치 경례로 정의하고 있다.
이미나/임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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