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웨이홀딩스·항공, 경영권 분쟁 본격화에 급등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티웨이홀딩스와 티웨이항공 주가가 21일 장 초반 급등했다. (☞[단독]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시작… 대명소노, 경영개선 요구서 발송)
티웨이홀딩스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15분 코스피시장에서 981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5.29%(198원) 올랐다. 장 초반 주가가 1017원까지 뛰면서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기도 했다. 같은 시각 티웨이항공도 7%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전날 티웨이항공 경영진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물러날 것과 유상증자를 통해 항공기 정비 등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예림당이다. 두 회사의 합산 지분율은 30.07% 수준이다. 대명소노그룹은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 주주와 2대 주주 간 지분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 주주의 지지를 받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지분 차이가 2.97%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확보 의지는 확실하다”며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명소노그룹은 현 경영진을 비판하고 유상증자의 필요성을 소액주주에게 주장해 의결권 확보를 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대명소노그룹이 이번 티웨이항공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일정 이사진을 확보하지 못하면 향후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 난도가 굉장히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오해하시면 안 돼요”… 공무원 발길 끊긴 ‘스타벅스 세종청사점’
- 피부 회춘, 근육 재생… 줄기세포의 시계는 거꾸로 흐른다
- AAM 독자개발 한계 드러낸 현대차… KAI 손 잡고 도요타 추격 시동
- [르포] “공공임대 맞아?”… ‘얼죽신’ 반영한 광교 신축 든든전세 가보니
-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일으킨 커머스팀… 조직도에서 없앴다
- 삼성전자 ‘파업 직전’ 몰고 갔던 최승호 위원장… 어떻게 강성 노조 얼굴 됐나
- 임금 올랐지만 물가가 더 뛰었다… 日 실질임금 4년 연속 감소
- [경제 포커스] IMF 사태 직후 인건비 줄이려 도입된 성과급… 이제는 ‘고액 연봉’으로 굳어져
- 롯데렌탈 매각 원점으로… 자금조달계획 재점검 나선 롯데그룹
- [줌인] 에볼라·한타 공포 부른 ‘원조 삭감’… 선진국이 아낀 돈, 글로벌 방역 공백 ‘부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