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양식품,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90만원까지 간다"
대신증권이 삼양식품의 중장기적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8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73만7000원이다.

21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삼양식품의 2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CAPA)는 기존 약 20억식에서 26억식까지 확대된다”며 “북미 공급 확대, 유럽, 중동 등 지역 확대, 현지 입맛을 고려한 상품 종류(SKU) 다변화를 통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양식품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중국 공장에 투자를 결정했다. 연간 생산 CAPA는 8억2000만식으로 추정되며 이로써 중국 내수 시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CAPA 증설을 기반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높은 해외 성장성으로 여전히 음식료 업종 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지난해 4분기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은 4475억원, 영업이익은 855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CAPA 부족으로 해외 물량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4분기 내수 소비 위축을 고려하면 국내 면과 스낵 매출은 전년비 25% 감소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우호적인 환율과 해외 고평균판매단가(ASP)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수출 증가 대비 매출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나는 요소다.
정 연구원은 “국가별로는 미국은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10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며 “중국은 낮은 기저와 광군제 쇼핑 이벤트 등으로 같은 기간 45% 증가한 998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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