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성준,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민심 변함 없어...서부지법 준동으로 또 전환"

김도현 기자 2025. 1. 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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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최근 오차범위 안팎에서 여당 지지율에 뒤처진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온 것과 관련해 "민심의 저변은 변함이 없다.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의) 내란 세력 준동으로 민심의 전환점이 있었고 흐름이 (다시) 왔다고 본다"고 21일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심의 흐름에는 공세·수세 국면이 있다. (총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민주당 지지율이 엄청 흔들렸지만 저는 선거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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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운영위, 법사위, 행안위원 합동 비상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전현희 의원.2025.01.0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최근 오차범위 안팎에서 여당 지지율에 뒤처진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온 것과 관련해 "민심의 저변은 변함이 없다.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의) 내란 세력 준동으로 민심의 전환점이 있었고 흐름이 (다시) 왔다고 본다"고 21일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심의 흐름에는 공세·수세 국면이 있다. (총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민주당 지지율이 엄청 흔들렸지만 저는 선거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해) 12월 3일(비상계엄 선언)부터 14일(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거대한 이반 현상이 일어나 10% 아래까지 떨어졌다"며 "이후 한덕수 권한대행(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해왔고, 최상목 권한대행(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진한 부분이 있어 정치 고관여층이라 할 수 있는 보수 세력의 결집으로 (이들의) 적극적인 여론조사 참여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여론조사 과정에서 보수 진영 과표집도 있었으리라 보느냐고 묻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런 부분도 있고, 민심의 저변에도 변함이 없는 것"이라며 "그런 가운데 내란 세력이 지난 20일 서부지법에서의 폭동을 일으키는 국면에서 민심의 흐름이 왔다고 보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사건은) 폭동이다. 폭도들의 국가기관, 법원에 대한 침탈 행위"라며 "검찰도 이것을 폭동에 대한 수사단으로 명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이들이) 서부지법 7층에서 담당 판사를 찾아 헤맸던 것"이라며 "(판사를) 체포하겠다는 뜻 아니었겠나. 국기 문란의 최고봉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진행자가 이번 소요가 계획인지 우발인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우발과 계획이 어느 정도 맞물려 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통해 자신들을 보호해달란 메시지를 그동안 계속 전달했다"며 "그러면서 방계세력들이 준동하고 우발적인 사람들도 모이게 되고 그러한 것들이 맞물렸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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