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째 이어진 케이블카 논란…올해는?
[KBS 부산] [앵커]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울주군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이 올해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요?
울주군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지만, 환경단체와 불교계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주군이 추진 중인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은 올해 9월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울주군은 내진 1등급 설계 도입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환경 문제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민규/울산 울주군 관광과장 : "올해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첫 삽을 시작으로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불산 케이블카는 울주군 복합웰컴센터에서 억새평원까지 약 2.5km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울주군은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통도사는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이루어고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사가 투명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상범/신불산 케이블카 반대대책위원장 :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공정하게만 심사한다면 부동의돼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동의한다면 그 부당성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통해 반드시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
환경 훼손과 생태계 파괴 우려로 찬반 갈등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울주군은 올해 안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25년째 계속되고 있는 신불산 케이블카 논란.
올해가 이 기나긴 갈등의 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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