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론, 개표장 투어 한 번이면 해결... 조작 불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 중 하나라고 주장한 부정선거론과 관련, "부정선거론은 개표장 투어 한 번이면 해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그는 "어디서 부정선거가 나올 수 있을지 참 의아한데 제가 개표장에 가보지 않았으면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는 부정선거의 증거, 페이스북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으면 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관인이 직접 손으로 숫자 쓰고 맞춰봐
부정선거론자들 개표장 참관시켰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 중 하나라고 주장한 부정선거론과 관련, "부정선거론은 개표장 투어 한 번이면 해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YTN 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개표 시스템상 부정 선거는 이뤄질 수가 없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을 개표장에 참관시키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정치권에 있으면서 개표장에 참관인으로도 가 봤다"며 "대부분 전자개표가 아닌 수기로, 참관인이 연필이나 볼펜으로 숫자를 적고, 앞에 있는 큰 판에도 적는다. 그리고 이것을 전산화된 수치랑 맞춰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디서 부정선거가 나올 수 있을지 참 의아한데 제가 개표장에 가보지 않았으면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는 부정선거의 증거, 페이스북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으면 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박근혜 대선 캠프 공보팀장과 김무성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여기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극"이라며 "개표장을 한 번 가보셨으면 부정선거는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부정선거론에)절대로 동조해선 안될 것 같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을 특별히 개표장에 참관시키는 시스템과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보수층 중에서도 초고관여층 중심 응답"
한편 여권이 야권보다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최근 한국의 정치 여론조사는 상당히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지금 보수층 중에서도 초고관여층 중심으로 응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한 조사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응답이 48.6%,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46.2%로 나온 바 있다. 김 시사평론가는 "당장 내일 선거를 하면 여론조사 결과대로 나오는 거냐 봤을때 '그렇지는 않을 거다'라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기대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 강성 보수층의 흥분 상태나 여론조사 민감도는 거의 대선 일주일 전 상태인 것"이라며 "범진보 측이 어느 정도 활성화될 때까지는 여론조사가 명확하게 국민들의 일반적인 여론을 잡아내는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2015340004773)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1915500000352)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1709190000323)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은 공안, 영장판사는 화교"... 혐오감 담은 '가짜뉴스'가 법원 폭동 키웠다 | 한국일보
- 김송 "강원래와의 이혼으로 가정 벗어나고 싶었다" | 한국일보
- “미국 전면 개조, 시간 끌지 않겠다”… 트럼프 2기, 광폭 속도전 예고 | 한국일보
- '50세' 김종국, 솔로 아니었다... 유재석 깜짝 폭로에 "소원은 결혼" | 한국일보
- 취임식장 멜라니아 패션 화제 "장례식 참석한 마피아 부인같아" | 한국일보
- "들킨 것만 두 번째"... 슬리피, 둘째 출산 앞두고 '8살 연하' 아내와 갈등 | 한국일보
- [단독] LH 검단신도시에서 또 비리…'주택 1만 호 공사감독' 조달청 이관 통보 | 한국일보
- 이민호·공효진 안 통하나... 500억짜리 드라마 시청률은 1% | 한국일보
- 폭력의 고리 끊지 못하는 與... 시위 조장하는 무책임한 물타기 | 한국일보
- [단독] 서부지법 막은 경찰들, 진압복·헬멧도 없이 몸과 방패로만 버텼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