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연속 우승…안세영 "내가 가는 길이 곧 기록이 될 것"

채태병 기자 2025. 1. 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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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두 개의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3)이 "내가 가는 길이 곧 기록이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0일 오후 국제대회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새해 벌써 두 개의 국제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국제대회 연속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스스로 분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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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해 두 개의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3)이 "내가 가는 길이 곧 기록이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0일 오후 국제대회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새해 벌써 두 개의 국제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그는 BWF 월드 투어 인도 오픈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총 10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귀국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현재에 충실하고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된다"며 "새해부터 (국민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은 이미 지나간 과거이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가 시작인 것 같다"며 "제가 해 나가는 길이 곧 기록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안세영의 BWF 인터뷰도 공개됐다. 안세영은 자신의 압도적 경기력에 대해 "완벽해지고 싶다"며 "실수 하나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이 난다"고 했다.

그는 "셔틀콕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며 "몸을 날리고 있을 땐 내가 그러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고 밝혔다.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국제대회 연속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스스로 분석한 셈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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