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에 트럼프까지…겹훈풍 탄 K-조선
[앵커]
우리 조선업계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선박 수요 급증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협조 요청까지 더해져 올해도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선업계 호황에 국내 조선 3사의 연간 동반 흑자 달성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의 연간 동반 흑자 기록은 13년 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조선업계는 2009년 이후 최대인 약 1,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60조 원에 이르는 수주잔량을 확보했습니다.
4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데, 전 세계적인 슈퍼사이클에 따른 겁니다.
우리 조선업계의 전략은 액화천연가스, LNG선 등 친환경 선박을 필두로 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수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당분간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1,4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환율 상황도 조선업계에는 호재입니다.
조선사들은 선박 건조 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수익성도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도 조선업계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한국 조선업계에 미 해군 함정에 대한 보수 수리 정비, MRO 사업 협력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은 연간 20조원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정부도 올해 조선산업의 주요 키워드를 '한미 조선 협력'으로 정하고,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한미조선협력 패키지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MRO부터 신규 선박 건조 산업까지 포함됩니다.
나아가 정부는 수소운반선과 암모니아 추진선 등 차세대 먹거리 육성 전략도 하반기 중에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조선업계 #K-조선 #M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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