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금새록 원하더니 '소개팅녀' 너무 좋아서 난리 "카메라 없이 펜션 가고파"(동상이몽2)[종합]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딘딘이 소개팅을 했는데, 소개팅녀에게 한눈에 반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김나현 부부가 딘딘의 소개팅을 시켜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딘딘은 보쌈집에 가장 먼저 도착해 기다리다가 슬리피 부부를 맞이했다. 이에 딘딘은 "(이)국주 누나가 보쌈 좋아하는데"라며 의심을 작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딘딘은 슬리피가 소개팅 목록을 불러보자, "8년 전에 새록씨랑 같이 광고 찍었는데 새록씨는 왜 빼~"라고 은근히 배우 금새록을 기대했다. 금새록은 김나현의 절친.

이에 슬리피는 "혹시 모르지. 새록씨가 택시에서 내릴지"라고 하자, 윗니를 급 오픈한 딘딘은 "설마 오겠냐"라며 급 설렘을 나타냈다.

하지만 딘딘은 소개팅녀가 도착하자마자 맘에 든듯 "콜라 넣어라"며 건치 미소를 내뿜었다. 소개팅녀는 김나현의 예대 후배로, 93년생 이푸름이었다. 딘딘은 그녀가 인사만 해도 연신 웃었고, MC 김구라는 "소개팅녀가 연예인상이다"라고 했다. MC들은 "한채영, 윤승아 닮았다"며 박수를 쳤다.

나아가 늘 당당하던 딘딘의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MC 김숙은 "나 딘딘 오래 봤는데 저런 모습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소개팅녀는 "딘딘씨와 소개팅 한다고 해서 '좋아요'라고 했다"고 말했고, 딘딘은 배시시 웃었다. 딘딘은 음식도 떠주고, 그녀가 맛있게 잘 먹자 그녀를 힐끔 힐끔 계속 쳐다보다가 "오랜만에 웃음이 막 있네"라며 행복해했다.

▲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하지만 슬리피는 "푸름이 이상형이 주지훈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딘딘은 국자를 슬며시 내려놔 짠내를 유발했다. 이에 딘딘은 "주지훈 형이랑 나는 아예 다른 그림이다"라고 '흥칫뿡' 했고, 이푸름은 "주지훈 선배의 오랜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이상형은 따로 있다.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푸름은 "god 윤계상을 좋아했다"고 밝혔고, 딘딘은 "내가 용강중 윤계상이지~"라며 뿌듯해했다. 이에 이푸름은 "좀 닮으셨다"고 인정했다. 이어 딘딘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눈 크고 좀 마르고.."라며 이푸름을 흘끔거리며 그녀에 대해 줄줄 읊어 웃음을 안겼다.

내친 김에 네 사람은 함께 펜션을 잡고 1박 '더블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런 뒤, 슬리피 부부는 둘만 남겨둔 채 자리를 비웠다. 이때 딘딘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물었고, 이푸름은 "5년 됐다. 그간은 일하면서 살았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때, 슬리피가 갑자기 들이닥쳐 "두분 오늘부터 사귀기로 한거 맞냐. 맞다면 펜션 예약하려고 한다. '동상이몽2' 카메라랑 같이 가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아 좀 가 있어"라면서도 "나 카메라 없이 가고 싶은데.."라며 속마음을 터놔 놀라움을 안겼다.

딘딘은 그녀의 연락처를 물어보며 "연락은 안 드리고, 생일날 기프티콘 보내려구요~"라며 수줍게 말했고, 그녀가 연락처를 주자 "번호가 쉽네~ 외워지겠다"며 연신 '그린라이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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