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출범 4개월…충청권 상장법인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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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내놓은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출범 4달여 만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양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8.94) 떨어진 996.64에 장 마감했다.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한 밸류업지수가 예상과 달리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거래대금 유출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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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편입 종목 12곳 중 9곳 하락…메디톡스(-40.1%), 심텍(-35.8%) 등
정치권 불확실성 확대에 밸류업 프로그램 성장 동력 상실 지적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내놓은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출범 4달여 만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양새다.
거래대금도 급격히 감소하며 좀처럼 활기가 띠지 않고 있고, 지수에 편입된 지역 개별 종목들도 주가 부진에 빠졌다.
정부 주도 아래 이뤄지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진 국내 정세 속 성장 동력을 상실한 게 아니냔 자조 섞인 목소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8.94) 떨어진 996.64에 장 마감했다. 구성종목 100곳 중 45곳 상승, 5곳 보합, 55곳 하락했다.
밸류업지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및 기업 가치 증시 선순환 구조 정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개발된 지수다. 지난해 9월 30일 국내 증시에 첫 출범했으며, 시장대표성 및 유동성 등 기준으로 선정된 대표 기업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날 밸류업지수는 첫 거래일(992.13)과 비교해 0.5%(4.51) 상승에 그치며, 시장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거래가 시작된 이후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15일(1023.83)과 비교해도 3.4%(33.7)에 불과하다.
밸류업지수에 편입된 대전·충청 지역 상장법인의 성적도 저조했다.
12곳 종목 중 9곳의 주가가 하락한 상황으로, 첫 거래일과 이날 종가를 비교했을 때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이녹스첨단소재(1.7%), 코웨이(17.4%), 현대엘리베이(9.5%) 3곳뿐이었다.
이외 KT&G(-3.9%), LX세미콘(-2.8%), 나노신소재(-23.2%), 동원시스템즈(-5.1%), 메디톡스(-40.1%), 심텍(-35.8%), 에코프로에이치엔(-36.4%), 콜마비앤에이치(-14.1%), 하나머티리얼즈(-16.8%) 등은 모두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한 밸류업지수가 예상과 달리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거래대금 유출도 심각하다.
밸류업지수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10월 91조 3900억 원에서 11월 89조 500억 원, 12월 75조 6500억 원으로 매월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53조 350억 원을 기록, 이대로라면 지난해 12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상황이 이렇자 금융위원회는 최근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밸류업 세제 지원을 추진하고 정당한 주주 이익 보호 노력 의무,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등 밸류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탄핵 정국이 정치권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확대되며 정책 펀드에 대한 성장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단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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