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싸게 나왔다"…GTX 뚫린 운정 '이 아파트' 경매에 들썩

지난달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실거래가보다 2억원 넘게 저렴한 매물이 경매로 나왔다. GTX-A 운정중앙역과 가까운 역세권 신축 대단지 아파트 중 하나다.
2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목동동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에 대한 경매가 다음 달 5일 진행된다. 감정가는 6억9300만원으로, 한 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의 70%인 4억8510만원이다.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는 이 일대 랜드마크 대단지로 꼽히는 이른바 '힐·푸·아'(힐스테이트운정,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중 하나다. 2018년 준공된 1956가구 규모 대단지로 GTX-A 운정중앙역까지는 도보 약 20분, 대중교통으로는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GTX-A를 이용하면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GTX-A 북부 노선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을 크게 개선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개통 후 지난 13일까지 16일간 총 58만7094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지난해 3월 먼저 운행을 시작한 수서~동탄 구간의 같은 기간 이용자(15만447명) 대비 4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GTX 개통 후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에 따르면 GTX 개통 직후인 지난해 12월 4주차 3개 단지의 방문자 수는 2만8100명으로 전주(8302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가 상승세도 뚜렷하다. 현재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 호가는 6억5000만원(저층)에서 8억5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정국 불안 등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거래량이 많이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상승 거래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평형은 지난 15일 7억1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는 지난 11일 6억7000만원(21층)으로 4일 만에 4000만원이 올랐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가치 상승 면에서 긍정적인 매물이라고 볼 수 있다"며 "최저 입찰가가 최저 호가보다도 낮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원하는 가격 내에서 입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민희하고 있겠죠"…홍상수 본처, 1200억 상속설에 한 말은 - 머니투데이
- 26살 연상 재벌과 비밀결혼…금나나 뭐하나 했더니 '깜짝 근황' - 머니투데이
- 정형돈 아내, 남편에 "애들 팔아서 웃기지 마" 경고…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이경실, 대리기사 된 '혼전임신' 아들 근황에…"안타깝다" 충격 - 머니투데이
- 미주, '3살 연하' 송범근과 결별설…안테나 측 "아티스트 사생활" - 머니투데이
- "교황·100만 신자 온다" 583억 세금 투입…불교·개신교 "종교 차별" - 머니투데이
- "사람 찌르고 태연히 의자에"…거제 미용실서 80대 남성 흉기난동 - 머니투데이
- 홍명보, '손흥민 선발 제외' 입 열었다…"국민 비판, 억울한 건 없다" - 머니투데이
- 8천피 깨지고 7600대로..."삼전닉스 오르겠지?" 개미는 또 줍는다 - 머니투데이
- 장윤정 전재산 날린 친모가 또...딸 이름 팔아 '투자 사기' 의혹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