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부터 담석 예방까지”…대웅제약, 우루사 최신지견 3판 발간

대웅제약이 간장약 ‘우루사’의 주요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관련 세계 임상 자료와 논문을 종합 정리한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
2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자료를 심도 있게 분석·정리하고 최신의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해 UDCA 관련 정보를 총망라했다.
UDCA는 간 대사의 활성화를 통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돕는 담즙산 성분이다. 담즙의 흐름을 촉진하고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특성으로 담즙 정체성 간 질환과 더불어 담석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항산화 작용 및 간세포 보호 효과가 있어 간질환 치료제로 오랫동안 처방됐다고 대웅제약 설명했다.
UDCA는 수용성 담즙산의 일종으로, 간 기능 활성화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수용성 담즙산 UDCA는 △독성 담즙산 비율을 낮춰 ‘간세포 보호’ △담즙 분비 촉진을 통한 ‘독소 및 노폐물 배출’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항산화’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담석 용해 및 예방’ △과도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억제해 ‘면역 조절·항염’ 등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입 경로를 차단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2(ACE2) 수용체에 결합해 인체에 침입한다. ACE2 수용체는 담즙산 수용체 파네소이드X수용체(FXR)에 의해 발현이 조절되는데, UDCA를 섭취하면 FXR을 억제해 자연적으로 ACE2 수용체 발현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최신 연구 결과를 담았다. 영국 네이처지에 소개된 ‘코로나19 감염 예방’부터 지난해 만성간질환 환자에게서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우루사 ‘4상 임상시험’ 결과,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KGCA)에 등재된 ‘위절제술 위암환자의 담석 예방 효과’ 등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2022년 네이처지에 선행연구가 소개된 UDCA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비중있게 다뤄졌다. 국내에서는 전북대와 동아대에서 지난해 각 진행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UDCA 복용이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중증 진행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 동아대 연구 결과 만성간질환 환자 중 UDCA를 복용한 환자들은 미복용한 환자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20%, 중증 진행 위험은 33% 낮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세 번째 개정판은 UDCA와 관련된 기존 적응증과 더불어 최신의 연구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하고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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