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대 최고 성적”…네덜란드 ‘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서 한국팀 2위

조영창 기자 2025. 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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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네덜란드 ‘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서 한국팀 2위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에서 16일(현지시각) 열린 '제4회 세계농업인공지능(AI)경진대회'에서 한국팀이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예선을 시작한 대회엔 전세계 23개 팀이 참가했다.

이 교수는 "23개팀 가운데 국내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지금껏 최고 성적인 2위를 거둬 더욱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 농업AI 기술이 지속 발전해 세계를 선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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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헤닝엔大 주최 ‘제4회 농업AI경진대회’서
한국 팀 '애그리퓨전’ 2위, ‘트리거’ 4위
중국 1위…3·5위는 네덜란드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농업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2위에 오른 우리나라의 ‘애그리퓨전’팀 관계자들이 2위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인복 서울대 교수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에서 16일(현지시각) 열린 ‘제4회 세계농업인공지능(AI)경진대회‘에서 한국팀이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그간 한국팀은 3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현지에서 이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이인복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대회 본선 5개팀에 우리나라의 ‘애그리퓨전’팀과 ‘트리거’팀이 올랐고 이들이 최종적으로 각각 2·4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2018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수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AI를 활용해 누가 더 작물을 잘 재배하는가를 겨루는 행사다. 대회 주최기관인 바헤닝언대는 농업분야 세계 1위 대학교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4월 예선을 시작한 대회엔 전세계 23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해 6월까지 펼쳐진 예선에선 ▲머신 비전(기계에 인간의 시각·판단력을 부여한 것) 기술을 활용해 난쟁이 토마토에 대한 생장‧생산량 예측‧자원 관리 등을 위한 작물 모델링 ▲시설 온습도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조절하는 온실 환경 모델 ▲머신 비전 기술을 활용한 해충 판독 등이 주된 평가 항목이었다. 

예선 결과 이들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국적별로는 우리나라·네덜란드가 각 2개 팀이었고 중국이 1개 팀이었다.

본선에선 AI알고리즘을 활용해 2024년 9월~2025년 1월 난쟁이 토마토를 재배하는 것으로 치러졌다. 과육 무게 등 작물 상태에다 전기료 등 재배에 들어간 비용을 제하고 난 순이익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이 교수는 “23개팀 가운데 국내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지금껏 최고 성적인 2위를 거둬 더욱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 농업AI 기술이 지속 발전해 세계를 선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서 1위는 중국 저장대 타오린 교수가 이끈 ‘아이디어스’ 팀이 차지했다. 네덜란드 팀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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