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리뷰]'귀신경찰', 故김수미가 남긴 선물…신현준과 그린 가족애

정혜원 기자 2025. 1.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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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과 고(故) 김수미의 모자(母子)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다.

신현준은 '귀신경찰'을 통해 코믹은 물론 감정과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신현준과 김수미의 모자 케미스트리다.

영화는 김수미가 신현준에게 "내가 사람이 아니고 뱀 새끼를 낳았나 보다"라고 말하는 대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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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경찰 포스터. 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신현준과 고(故) 김수미의 모자(母子)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다.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가족애를 전하는 '귀신경찰'이다.

'귀신경찰'은 한 번도 돈벼락을 맞아본 적 없는 경찰이 예상치 못한 날벼락을 맞으며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되고,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과거 수사 실패로 강력계 형사에서 동네 지구대로 좌천된 민현준(신현준)은 하나뿐인 딸과의 관계도 소원해진데다, 엄마(김수미)에게도 얹혀살며 아픈 손가락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민현준은 번개를 맞은 뒤 타인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사건도 해결해 나간다.

극 중 신현준의 명불허전 연기력은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신현준은 '귀신경찰'을 통해 코믹은 물론 감정과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초능력을 자각하는 장면에서 특유의 유쾌함으로 웃음을 안기고, 딸과의 오해를 푸는 장면에서는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극 말미 절친인 정준호와 함께 펼치는 액션 연기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신현준과 김수미의 모자 케미스트리다. 두 배우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에 이어 '귀신경찰'을 통해 세 번째로 모자 호흡을 맞췄다. 오랜 호흡 덕분에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찰떡같은 모자 관계를 그려냈다.

영화는 김수미가 신현준에게 "내가 사람이 아니고 뱀 새끼를 낳았나 보다"라고 말하는 대사로 시작한다. 김수미의 찰진 대사는 영화 시작과 동시에 큰 웃음을 안긴다. 신현준이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김수미가 이를 바라보다가 옆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며 그를 위로한다. 엄마 마음이 담긴 김수미의 따뜻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귀신경찰'은 김수미의 유작이다. 그는 마지막 작품에서도 특유의 유쾌함과 깊은 감정선을 통해 따뜻한 웃음을 선물한다. 또 그는 극 중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한 인상을 남긴다.

▲ '귀신경찰' 김수미, 신현준. 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귀신경찰'은 번개를 맞아 초능력을 얻게 된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일상적인 요소를 잘 버무려 친근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전한다. 여기에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2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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