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세화고 지원하면 합격…'내신 완화'에도 자사고 경쟁률 하락

이유진 기자 2025. 1. 20.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으로 고등학교 내신 평가 체제가 완화되면서 특수목적·자율형 사립고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해 입시에서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의 2025학년도 특수목적·자사고 입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국 31개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은 1.33대 1로, 지난해(1.37대 1)보다 소폭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사고 31곳 평균 경쟁률 1.37대 1→1.33대 1 '감소'
휘문고 0.67대 1·세화고 0.91대 1로 지원자 전원 합격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으로 고등학교 내신 평가 체제가 완화되면서 특수목적·자율형 사립고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해 입시에서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의 2025학년도 특수목적·자사고 입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국 31개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은 1.33대 1로, 지난해(1.37대 1)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체 지원자 수는 1만 3745명으로 지난해(1만 4238명)보다 493명, 3.5%나 줄었다. 올해 입시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대구 계성고와 부산 해운대고는 제외한 결과다.

전통 명문 자사고로 꼽히는 서울 강남 휘문고의 경쟁률은 1.15대 1에서 0.67대 1로, 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세화고 경쟁률도 1.30대 1에서 0.91대 1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두 학교 모두 경쟁률이 1대 1도 되지 않아 입학 자격을 갖춘 지원자는 모두 합격했다는 뜻이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휘문고는 42.0%, 세화고는 29.9%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 자사고 중 경쟁률 1위를 차지했던 하나고의 경쟁률은 2.84대 1에서 2.52대 1로 감소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자사고 10개교의 전체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85명(1.8%) 줄었다.

전북 상산고의 경쟁률 역시 지난해 2.22대 1에서 2.20대 1로 떨어졌다.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고교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된다는 점에서 자사고와 특목고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일반고에 비해 내신 경쟁이 치열했던 자사고와 특목고의 불리함이 해소됐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의대 증원 등 계속된 입시 불확실성과 불경기로 인한 학비 부담 등으로 자사고 경쟁률이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 외고 28곳의 전체 지원자 수는 지난해 7264명에서 올해 7636명으로 409명(5.6%) 증가했다.

평균 경쟁률 역시 1.32대 1에서 1.39대 1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문과와 이과가 완전 통합되기 때문에 문과 학생도 이과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외고 경쟁률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