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복형 아내에 만남 거절당해 공황장애 악화” 고백 (미우새)[어제TV]

유경상 2025. 1. 2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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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공황장애 상담을 받으며 이복형제와 만남 불발을 고백했다.

1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공황장애 상담을 받았다.

이어 이상민은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으며 2014년부터 공황장애 약을 먹었고 "2013년 말일 거다. 여친하고 헤어지고 방송하면서 압류 들어가면서. 압박이 오고 불안하고 해서 공황장애가 온 건데 다행히 약을 먹으니 괜찮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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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상민이 공황장애 상담을 받으며 이복형제와 만남 불발을 고백했다.

1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공황장애 상담을 받았다.

이상민은 공황장애 때문에 잠을 못 잘 때가 많다며 “집이랑 차가 제일 편하다. 약을 줄여야 하는데 용기가 안 난다. 10년 먹은 약을 최대한 줄여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으며 2014년부터 공황장애 약을 먹었고 “2013년 말일 거다. 여친하고 헤어지고 방송하면서 압류 들어가면서. 압박이 오고 불안하고 해서 공황장애가 온 건데 다행히 약을 먹으니 괜찮더라”고 말했다.

2알로 시작된 약이 10년이 지나 하루에 10알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 이상민은 “3박 4일 여행을 갔는데 오늘 먹을 약만 들고 4일치 약을 안 싸온 거다. 오늘 먹을 건 있어 견디고 다 취소하고 한국으로 왔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집 밖으로 나와야 할 것 같다. 오히려 카메라 앞에서 불안감이 없어진다. 일이 끝나면 집에 가기 전까지 계속 불안하다. 일이 끝나면 집에 가야 편하다. 한숨이 쉬어지면서 편하다”고 했다.

공황장애 발작은 약을 먹은 후로 없었다고. 이상민은 “회복해보자고 양양을 자주 놀러갔다. 선배가 거기 있어서. 갑자기 발작이 와서 과호흡에 심장이 조여 왔다. 너무 힘들어서 바로 매니저에게 택시 타고 와달라고 했다.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내가 운전해 양양을 갔는데 운전해서 못 갈 것 같아서”라며 발작을 고백하기도 했다.

의사는 우울증, 불안장애가 공존한다고 봤고, 서장훈은 “10년을 거액을 갚느라고 채권자 전화 오고 독촉에. 그런 여러 불안함이 더 안 좋게 만들었을 거”라고 했다.

이상민은 인생 그래프를 그렸고 “2023년 12월은 최악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때라 너무 힘들었다”며 “빚을 갚고 정서적으로 좋아진 게 4월, 5월이다. 이 기분이 이어지다가 9월에 좀 다운되기 시작한 게 아버지 쪽 가족 한 분이 통화가 됐다. 친형으로 되어 있는 분의 와이프, 형수라고 봐야죠. 보고 싶어 연락했는데 만나고 싶지 않다고. 현재로서는 얼굴 보기 그렇다고 해서”라며 이후 침울해졌다고도 고백했다.

의사는 노출치료를 권하고 싶다며 불안에 스스로를 노출해보라고 조언했다. 의사는 지하철 타기를 목표로 정해줬고, 이상민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 간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하철은 생각도 안 해봤다. 95년 이후로 지하철을 타본 적이 없다”며 도전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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