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하기 쉽지 않네"…이스라엘-하마스 '3시간 지연 휴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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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합의가 19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인질 명단 제출 지연으로 인해 당초 합의했던 것보다 3시간가량 늦게 발효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성명을 통해 합의한 대로 석방하기로 한 인질 명단을 받기 전까지는 휴전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합의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책임은 하마스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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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발효에 팔레스타인 주민들 가자지구로 귀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합의가 19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인질 명단 제출 지연으로 인해 당초 합의했던 것보다 3시간가량 늦게 발효됐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질 석방 계획에 따라 가자지구 1단계 휴전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15분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합의는 당초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석방할 인질 명단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휴전이 지연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성명을 통해 합의한 대로 석방하기로 한 인질 명단을 받기 전까지는 휴전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합의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책임은 하마스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하마스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인질 명단 전달이 늦었다고 설명했으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면서 8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인질을 석방하기 최소 24시간 전에 인질들의 명단을 제공해야 한다.
결국 하마스가 석방할 인질 3명의 명단을 이스라엘에 전달하면서 휴전도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중재국인 카타르의 마제드 알 안사리 외교부 대변인은 "인질 3명의 명단이 이스라엘에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시민권자들로 그중 한 명은 루마니아 시민권, 다른 한 명은 영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휴전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도 "에밀리 다마리, 로미 고넨, 도론 스타인브레처 등 하마스가 석방할 여성 인질 3명의 이름을 확인했다"며 "다마리와 스타인브레처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크파 아자 키부츠에서 납치됐고 고넨은 노바 축제에서 납치됐었다"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영국 시민권을 보유한 다마리의 석방을 환영하며 "그가 석방되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5일 전쟁이 발발한 지 15개월 만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1단계로 양측은 전쟁을 멈추고 인질을 교환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33명의 인질을 점진적으로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이 휴전 첫날 석방될 예정인 여성과 어린이 수감자 90명의 이름이 담긴 명단을 곧 넘겨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발효되면서 수천 명의 난민들은 가자지구 내 자신들의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AFP 통신은 가자지구에서 트럭, 당나귀 수레, 도보로 집으로 돌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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