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안세영, 인도오픈 우승 ‘2대회 연속 제패’···태국 초추웡에 2-0 완승 ‘무실세트 정상’

양승남 기자 2025. 1.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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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 왕즈이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3·삼성생명)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25년 시작하자마자 열린 세계 정상급 대회를 일주일 만에 연속 제패하면서 세계 최강의 위용을 다시 한번 뽐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인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12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맞아 2-0 (21-12 21-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이 18일 열린 인도오픈 준결승에서 툰중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AFP연합뉴스



특히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부터 이번 대회 결승까지 총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압도적인 최강임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렸다.

2023년 인도오픈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지난해에는 8강을 앞두고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던 기억이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아픔을 딛고 2년 전 우승 영광을 재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상대전적 9전 9승을 기록 중인 초추웡을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했다. 1세트 1-1에서 좌우를 흔드는 날카로운 샷으로 내리 5점을 쓸어담았다. 8-3에서도 다시 한번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 안세영은 이후 흔들림 없는 샷으로 무난히 세트를 따냈다.

안세영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 리턴샷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달려갔다. 1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했으나 내리 7점을 따내며 초추웡의 기세를 초반에 완전히 흔들었다. 이번 대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결승까지 올라온 초추웡은 안세영의 변화무쌍하고 안정된 샷에 실수가 이어지며 추격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결국 39분 만에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하면서 2개 대회 10경기 동안 단 1세트도 뺏기지 않고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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