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여파’ KT 이니텍 매각 원점으로···“현금 확보가 우선”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5년 1월 19일 11:07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의 이니텍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설사가 최근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설사는 지난해 11월 KT와 이니텍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해 12월 중에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기로 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니텍 매각 결정은 KT의 경영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영 효율화 위해 매각 절차
건설사 우협 됐지만 인수 포기
부동산 경기 둔화 등 결정타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1월 19일 11:07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KT(030200)그룹의 자산 효율화 전략이 계엄 발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금융·보안 솔루션 기업 이니텍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건설사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의 이니텍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설사가 최근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설사는 지난해 11월 KT와 이니텍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해 12월 중에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기로 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해당 건설사가 이니텍 인수를 포기한 데에는 정치적 불안정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엄 사태 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급속도로 커진데다, 건설사 입장에서 부동산 경기가 눈에 띄게 둔화한 게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안다”며 “자칫하면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인수를 포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니텍은 KT DS(지분 30%)와 에이치엔씨네트워크(27%)가 보유한 기업이다. 이니텍의 핵심 사업은 암호·인증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분야와 IT인력 아웃소싱(ITO),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SI) 등을 영위하는 금융IT 분야다. 이니텍 매각 결정은 KT의 경영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T는 지난해부터 경쟁력 없는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이니텍은 IT서비스를 담당하는 KT DS가 지난 2021년에 인수했지만 이렇다 할 시너지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양사 간 사업 영역이 겹치는 것도 매각의 이유였다. 양사는 모두 시스템통합(SI)과 금융 IT 아웃소싱(ITO), 자체 전산센터를 통한 서비스 운영대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실적 저조도 매각 사유로 꼽힌다. 이니텍은 2021년 2억원이던 영업적자가 2022년 25억 원, 2023년 35억 원으로 점차 커졌다. 시가총액 700억 원 규모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600억 원대 매각이 예상됐다.
KT는 현재 차순위 후보들과 매각 조건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낙태했던 여성이 낳은 아이 지능 낮고 반항적'…中 병원에 붙은 '황당 포스터'
- “그런 루머는 어디서 나오나”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빅플래닛 이적설 직접 부인
- 사사키 MLB 다저스 간다…오타니와 한솥밥
- 홍상수, 64세에 아빠 된다…'임신 6개월' 김민희와 산부인과에서 포착
- 유승호 이어 차승원·김희애 어디로 가나… YG엔터, 배우 사업 접는다
- 장원영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럭키비키' 이을 제2의 '원영적 사고'
- ‘티아라’ 전 멤버 아름, ‘아동학대·명예훼손’ 혐의 집행유예 2년 선고
- '건당 60만원'…'여동생 간병인' 미끼로 여성 납치한 20대
- '잘록한 허리 갖고 싶어서'…갈비뼈 '6개' 제거 수술받은 트랜스젠더 '깜짝'
-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BJ '벌 달게 받겠다'…법정서 반성문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