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들 '"트럼프 지지하지만 매운맛 MAGA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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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 유권자 대다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조에 동의하지만 선거 기간 내세운 강경한 공약 대신 더 온건한 정책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성인 2128명을 대상으로 2~10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운 정책에 대한 지지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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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 트럼프 정책 기조엔 긍정적
강경 공약에는 신중한 태도
강압적 대외 정책에도 거부감 보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 유권자 대다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조에 동의하지만 선거 기간 내세운 강경한 공약 대신 더 온건한 정책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다수 미국인이 '강력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보다 '라이트(lite) 버전 마가'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WSJ가 이달 9~14일 미국 내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3%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정부 운영 방식에 많은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하지만 공무원을 대규모로 해고하고 대통령이 원하는 인물로 주요 직책을 채우려는 계획, 교육부를 폐지하는 공약 등에는 응답자의 60% 이상이 반대했다. 의회 예산과 관련해 의회 권한을 축소하고 대통령에게 더 큰 권한을 부여하려는 움직임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18%에 그쳤다.
유권자들은 대체로 트럼프 당선인 이민 정책을 지지하지만 보다 온건한 접근을 원했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등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에 응답자 4분의 3이 찬성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70%는 범죄 기록이 없는 장기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린란드와 캐나다를 차지하려는 아이디어에는 3분의 2가 반대 의견을 냈다. 57%는 파나마 운하를 재장악하기 위해 강압하거나 무력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성인 2128명을 대상으로 2~10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운 정책에 대한 지지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NYT는 "트럼프 당선인 정책 지지도가 트럼프 개인에 대한 지지도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기록한 득표율(49.9%)보다 불법 이민, 대외 군사 개입 등 정책 기조에 동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55%는 불법 체류자의 대규모 추방에 찬성하고, 87%는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의 추방을 지지했다. 미국이 국제 문제보다 자국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답변도 전체 응답자의 60%에 달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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