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합격전화' 못받으면 어쩌나…"올해 추가합격 많을 듯"

김봉구 2025. 1. 19.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하는 숫자가 올해(2025학년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별 2024학년도 정시 등록 포기 인원은 △서울대 204명(모집정원 대비 17%) △연세대 834명(54.7%) △고려대 517명(32.8%)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SKY 자연계열에서 의대 등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와 추가합격이 작년보다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여파
작년 연세대 자연계 정시 등록 포기율 '80% 육박'
정시 모집기간 끝난 뒤 '전화 합격통보' 상당수 예상
(왼쪽부터) 서울대 정문 및 고려대·연세대 본관. / 사진=한경 DB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하는 숫자가 올해(2025학년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 여파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기간이 끝난 뒤에도 전화로 추가 합격 통보하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이 19일 이들 대학 홈페이지와 대학정보포털 ‘어디가’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2024학년도) 정시 등록 포기 인원(일반전형 기준·예체능 제외)은 총 155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대비 36.1%였다.

대학별 2024학년도 정시 등록 포기 인원은 △서울대 204명(모집정원 대비 17%) △연세대 834명(54.7%) △고려대 517명(32.8%)으로 집계됐다. 자연계 등록 포기율(서울대 22%·연세대 79.4%·고려대 35.2%)이 인문계보다 훨씬 높았으며 특히 연세대는 80%에 육박했다.

이처럼 연세대의 정시 자연계 등록 포기율이 높았던 것은 의대 쏠림 현상으로 서울대나 타 대학 의대에 등록하는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연세대 치의예과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정원보다도 많은 42명(155.6%)이 등록하지 않았다.

올해 대입에선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나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SKY 자연계열에서 의대 등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와 추가합격이 작년보다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 대학은 정시 충원 기간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는 24일 고려대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서울대, 연세대 등 모든 대학이 정시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정시모집이 끝난 뒤 미충원 인원이 생기면 전화로 합격 통보를 하는데 올해는 이 역시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추가 합격 수험생이 전화를 일정 횟수 이상 받지 않으면 등록 의사가 없다고 판단, 다음 예비번호 수험생에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입시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추가 합격 전화를 잘 받아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