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父 금연에 목숨 걸었다 "끊으면 매달 150만 원, 못 끊으면..."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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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의 아버지가 금연 조건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심근경색 병력으로 의사에게 금연을 당부 받은 박서진 아버지가 가족에게 금연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아버지에게 "담배 피우면 얼마 안 남은 머리 다 뽑겠다고 약속하라"고 압박, 아버지는 "내가 담배 끊으면 남매들 셋이 각자 50만원씩 한 달에 150만원 달라. 나도 남는 장사여야 할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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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살림남' 박서진의 아버지가 금연 조건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심근경색 병력으로 의사에게 금연을 당부 받은 박서진 아버지가 가족에게 금연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 아버지는 앞선 방송과 달리 "담배 천천히 끊겠다"면서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당장 끊어야 한다"고 아버지를 압박, 아버지는 24살 때부터 담배를 피웠다며 "갑자기 담배 끊으라는 건 아빠 죽으라는 거다. 금단현상 온다"고 호소했다.
결국 아버지는 또 흡연을 하기 위해 자리를 피했다. 어머니는 "남편이 배에서 화나는 일 있으면 담배 피운다"고 말했다.
박서진의 동생인 박효정은 "다른 배가 그물 잘라도 '서진이 아빠' 한 마디에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며 "일 년에 몇십, 몇백을 그렇게 날리는 거다"라고 설명, 어머니는 "1년에 그물만 몇천만 원씩 손해를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서진은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주지 마라. 엄마는 왜 안 말리냐"고 속상해 했다. 이후 흡연 후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의 냄새를 맡은 어머니는 "두개피 피웠네"라고 알아챘다.
박서진은 아버지에게 "담배 피우면 얼마 안 남은 머리 다 뽑겠다고 약속하라"고 압박, 아버지는 "내가 담배 끊으면 남매들 셋이 각자 50만원씩 한 달에 150만원 달라. 나도 남는 장사여야 할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박서진은 이를 받아들이며 "그럼 한개피 필 때마다 10만 원이다"라고 거래 조건을 걸었다. 이를 들은 박효정은 "아빠, 15개 필 수 있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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