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최대 사업지 "디에이치 보다 래미안"

김영권 2025. 1. 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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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를 두고 진행된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완승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한남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투표에서 675표를 획득하며 335표에 머무른 현대건설을 압도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주전 승리로 삼성물산은 서울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정비사업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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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삼성물산 675표로, 335표 머무른 현대건설 압도
압구정3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 경쟁서 우위 확보
삼성물산의 한남4구역 제안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를 두고 진행된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완승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맞대결 승리를 바탕으로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한남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투표에서 675표를 획득하며 335표에 머무른 현대건설을 압도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총 1153명 중 1026명이 참여했다. 무효·기권표는 16표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만 약 1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 출사표를 내고 경쟁을 벌여왔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수익성 극대화 방안을 제시하고 한강 조망권 최대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어냈다.

특히 이번 수주전 승리로 삼성물산은 서울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정비사업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는 평가다. 한남 4구역은 앞으로 이어질 주요 단지 수주전의 전초전으로 여겨져 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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