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 거절' 손흥민, 토트넘 충격 배신 주장 "주급 3억 5천, 너무 높다"... 끝내 재계약 실패→'레전드 대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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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대우는 없는 걸까.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달 초에 1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재 손흥민의 성적은 평소의 높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에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며 "토트넘 내부자인 존 웬햄은 손흥민의 앞으로 활약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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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달 초에 1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재 손흥민의 성적은 평소의 높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에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며 "토트넘 내부자인 존 웬햄은 손흥민의 앞으로 활약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서 단 6골을 기록했다. 이전 시즌의 엄청난 활약(17골)에 비하면 눈에 띄게 하락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30대가 넘어가는 선수들에게 냉정했던 토트넘이다. 구단의 전설적인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끝내 토트넘을 떠나 다른 팀에서 은퇴하기도 했다. 웬햄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연장 계약이 토트넘과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재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평했다.
토트넘 부진 속에서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지난 라운드 아스널과 EPL 경기에서 토트넘은 공격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와중에 손흥민은 단 한 번의 세트피스 기회에서 빛났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해외 명문 구단에서는 여전히 손흥민을 인기 매물로 보고 있다. '베인스포츠'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표했고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AC밀란도 이적 가능성에 눈독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막대한 제안도 거절하며 토트넘과 의리를 지켰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해 손흥민이 3000만 유로 상당의 4년 계약을 거절했음을 폭로했다.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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