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연승 女帝 김가영, 17세 최연소 챔프 김영원 [S스토리-한국 프로당구 출범 5년 뜨거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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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 출범과 함께 당구계도 스타 탄생이 잇따랐다.
프로당구 출범 직후 PBA 초청을 받아 3쿠션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대한당구연맹(KBF)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LPBA 무대에서 모조리 털어내고 있다.
PBA를 떠난 '당구황제' 프레드리크 쿠드롱(벨기에)을 넘어 PBA-LPBA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우승 역사를 쓴 순간이다.
김가영은 2019년 출범한 PBA-LPBA 투어 최다인 12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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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김가영(41·하나카드)은 명실상부한 ‘당구여제’로 자리 잡았다. 프로당구 출범 직후 PBA 초청을 받아 3쿠션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대한당구연맹(KBF)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LPBA 무대에서 모조리 털어내고 있다. 김가영은 지난 8일 열린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LPBA) 정상에 올랐다. PBA를 떠난 ‘당구황제’ 프레드리크 쿠드롱(벨기에)을 넘어 PBA-LPBA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우승 역사를 쓴 순간이다. 이 과정에서 30연승 기록도 따라왔다. 김가영은 2019년 출범한 PBA-LPBA 투어 최다인 12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국내 3쿠션 최강자로 불렸던 조재호(44·NH농협카드)는 2020년 프로로 전향했다. 신장은 167㎝에 불과하지만 힘 있는 경기력으로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조재호는 PBA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헐크’ 강동궁(44·SK렌터카)은 조재호와 가까운 사이면서 경쟁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호쾌한 성격과 둥글둥글한 외모로 소속팀인 SK렌터카 모델로 등장했다. 통산 4승을 거둔 강동궁은 기복 없는 플레이를 자랑한다.
‘신동’ 김영원(17)은 학업을 포기하고 프로당구에 뛰어든 ‘PBA 키즈’다. 지난달 11일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승리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17세 23일)을 갖게 됐다. 2024∼2025시즌부터 본격 1부 투어에 나서 올해 상금으로만 이미 1억5100만원을 적립했다.
PBA는 당구 문화를 바꿔놨다는 평가도 받는다. 중계가 잦아지면서 난립했던 일본어 중심 당구 용어를 정비했다. ‘니꾸’는 ‘더블히트’로, ‘겐세이’는 ‘수비’로 바꾼 식이다. 또 당구 예절 정착에도 힘을 보탰다. 예컨대 초크 칠하는 방법이나, 상대방이 공을 칠 때 기다리는 태도 등이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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