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도 무실세트 행진.. 작년 4강 야스트렘스카 완파 [25AO]

박성진 2025. 1.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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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톱 5 복귀를 노리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7위)가 2025 호주오픈 4회전(16강)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18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존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야스트렘스카를 6-3 6-4로 제압했다.

야스트렘스카가 더블폴트 8개, 언포스드에러 37개로 자멸해줘서 망정이지, 리바키나는 본인의 가장 큰 무기가 없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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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리바키나

[멜버른=박성진 기자] 여자 테니스 톱 5 복귀를 노리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7위)가 2025 호주오픈 4회전(16강)에 올랐다.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나갔다. 작년 깜짝 4강의 주인공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33위)를 격파했다. 리바키나의 라이브랭킹은 5위가 됐다. 다만 경기 중 허리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리바키나는 18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존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야스트렘스카를 6-3 6-4로 제압했다. 

1세트를 무난하게 잡은 리바키나는 2세트 첫 서브게임을 빼앗기며 0-2로 출발했다. 하지만 야스트렘스카의 연이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역전했고, 이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1,2회전에서 연달아 주니어 와일드카드 선수들을 상대하는 꿀대진으로 손쉽게 3회전에 올랐던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첫 성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사진. 허리가 아팠던 리바키나>

하지만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리바키나는 경기 초반이었던 1세트 2-1 상황에서 일찌감치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다. 허리 쪽의 부상으로 보였으며 코트 안에서가 아닌 코트 바깥 치료실로 가서 처치를 받고 올 정도였다.

경기는 리바키나가 이겼지만, 리바키나를 상징하는 호쾌한 에이스는 2개 뿐이었다. 야스트렘스카가 더블폴트 8개, 언포스드에러 37개로 자멸해줘서 망정이지, 리바키나는 본인의 가장 큰 무기가 없어지고 말았다.

실제로 리바키나는 1회전 에머슨 존스(호주) 전에서는 11개의 에이스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2회전 이바 요비치(미국) 전에서는 에이스 4개에 이어 오늘은 2개에 그쳤다. 2회전부터 허리 부상의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시즌 질병과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리바키나는 코코 고프(미국)에게 자리를 내주며 여자테니스 3강 체제에서 밀려났다. 세계랭킹은 7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승리로 우선 5위까지는 다시 복귀한다. 정친원(중국)과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각각 1회전, 2회전에서 떨어지며 순위가 뒤바뀐다.

야스트렘스카는 난리났다. 작년 4강 포인트가 말소되는데, 이번 대회에서 3회전에 그쳤다. 690점의 랭킹포인트가 증발하는 야스트렘스카다. 야스트렘스카의 라이브랭킹은 72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일반 투어 대회에서 그간 예선 없이 편안하게 본선부터 올랐던 야스트렘스카인데, 당장 예선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로 변하고 말았다.


<사진. 경기가 안 풀렸던 야스트렘스카>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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