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다시 출발선에 선 황인재에게 보약이 될 달콤쌉싸름했던 2024년

김태석 기자 2025. 1. 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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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수문장 황인재가 달콤했고 씁쓸했던 2024시즌을 돌아보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황인재를 비롯한 포항 선수단은 박태하 감독의 지휘 하에 태국 후아힌에서 2025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동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포항의 리그 선두 질주를 뒤에서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쳐보였고, 이를 발판으로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라는 영광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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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후아힌)

포항 스틸러스 수문장 황인재가 달콤했고 씁쓸했던 2024시즌을 돌아보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황인재를 비롯한 포항 선수단은 박태하 감독의 지휘 하에 태국 후아힌에서 2025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동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황인재는 윤평국 등 동료 골키퍼들과 훈련을 통한 경쟁을 통해 다시금 팀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황인재에게 2024시즌은 여러모로 잊지 못할 해다. 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포항의 리그 선두 질주를 뒤에서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쳐보였고, 이를 발판으로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라는 영광까지 누렸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후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아 윤평국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황인재는 "작년에 그래도 좋게 마무리를 했다"라며 코리아컵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한 포항의 2024년을 돌아본 후,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생각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라며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어려웠던 상황에 대한 쉽지 않은 고백을 하기도 했다. 황인재는 "지난해 정점을 찍은 뒤 많이 내려온 것 같다"라며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졌고, 저도 컨디션 조절이 되지 않아 힘든 시기가 있었다"라고 그때를 떠올렸다.

경기 중 심각한 난조로 위기를 맞았던 지난해 하반기 울산 HD FC 원정 경기에서의 좋지 못했던 경기력에 대해서는 "그때는 한번 쉬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경기 출장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휴식도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라며 쓴 약으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렇지만 국가대표 발탁으로도 이어졌던 전반기의 활약상은 황인재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경험이었다. 황인재는 "준비한 만큼 얻어지는 게 있어 정말 뿌듯한 전반기였다. 제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더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마음가짐이 더 좋아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경쟁의 출발선에 선 만큼 초심을 다지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인재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팀을 최선을 다하면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기대해주시면 올해는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 팀을 위해 제가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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