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맥길로이, 두바이 둘째날 공동 33위…람은 컷탈락 [DP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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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골프스타 로리 맥길로이(35·북아일랜드)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맥길로이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파72·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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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세계적인 골프스타 로리 맥길로이(35·북아일랜드)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맥길로이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 마즐리스 코스(파72·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첫날 2언더파 공동 26위로 출발한 맥길로이는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로 내려갔다.
17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맥길로이는 18번홀(파5) 러프에서 때린 세 번째 샷을 홀 1.9m에 떨어뜨려 버디로 홀아웃했다.
이틀간 12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이웬 퍼거슨(스코틀랜드)이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맥길로이와 9타 차이다.
이븐파 144타를 써낸 공동 65위까지 상위 7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약 3개월만에 DP월드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LIV 골프 일인자 존 람(스페인)은 공동 87위(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람은 1라운드 때 공동 18위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2라운드에선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엮어 5오버파 77타로 심하게 흔들렸다.
특히 전반 12번홀(파4)에서 페어웨이를 여러 차례 놓친 끝에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2퍼트를 추가했다. 18번홀(파5)에선 페어웨이와 그린을 둘러싼 호수에 공을 두 차례 빠트리는 바람에 한번에 2타를 잃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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