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연봉 25% 쾌척' 이래서 오타니다, LA 산불 피해자 위해 7억원 기부 "LA는 강하다" 메시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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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연고 지역 로스엔젤레스의 대형 산불 피해에 거액을 쾌척했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A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우리를 위해 계속 싸워주시는 소방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분들과 피난 생활을 해야만 하는 분들, 지원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미력하지만 50만 달러(7억 30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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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A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우리를 위해 계속 싸워주시는 소방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분들과 피난 생활을 해야만 하는 분들, 지원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미력하지만 50만 달러(7억 30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LA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LA 내 두 지역의 총 피해 면적만 150㎢에 달하며 이를 진화하기 위해 8000여 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됐다. 이에 LA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MLB) 야구팀 다저스의 스타 플레이어 오타니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일본 야구 스타 오타니는 LA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1조 206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이뤄내며 팀을 옮겼는데 이전에도 6시즌 동안 몸담았던 팀이 또 다른 LA 연고팀 에인절스였다.
오타니는 'LA Strong(LA는 강하다)'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피해자들과 소방관들을 위로했다. 이어 오타니는 "LA 다저스는 다른 팀들과 협력해 티셔츠 판매 등을 통해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이 닿기를 희망한다. 진심으로 (LA 지역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소망했다.
무려 7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이끌어낸 오타니지만 '빅마켓'인 다저스 또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거액이었고 결국 디퍼(지급 유예) 조항을 통해 97%를 10년 후에 수령하기로 한 오타니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건 소방관과 피해 가족들 외에 동물들까지 언급했다는 것이다. 오타니의 남다른 동물 사랑을 읽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오타니의 다저스행이 확정되며 그의 반려견 디코이 또한 큰 화제가 됐다. 디코이는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시구를 하기도 했다. 3번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당시에도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물론이고 디코이와도 함께 소파에 앉은 채로 소감을 밝혔고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도 초음파 사진과 함께 디코이가 담기게끔 사진을 찍어 올릴 정도로 남다른 동물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런 그에겐 산불로 인해 화상을 입거나 거처를 잃었을 동물들까지도 눈에 들어왔다. 왜 오타니가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도 갖춘 부족한 게 없는 사나이로 불리는 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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