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듯 배 부푸는 금쪽이, 공황장애母 사랑 갈구 “웃어줬으면”(금쪽)[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밤만 되면 배가 부푸는 금쪽이가 바라는 건 엄마의 사랑이었다.
1월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224회에서는 3개월째 밤만 되면 배가 부풀어오르는 예비 초1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같은 내 새끼' 팀에 다급하게 도움 요청을 해 이날 스튜디오에 방문한 엄마, 아빠는 밤만 되면 배가 크게 불러오는 금쪽이 문제로 고민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부푼 배에 서 있기 힘들어 할 정도로 복통을 호소했다. 혈관이 만져질 정도로 배가 푸불어오르는 증상은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사상 처음이었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증상은 '공기 연하증'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원래 공기는 코로 들이쉬어 기도를 통해 폐로 간다. 공기 연하증은 공기가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영상을 보니 금쪽이의 경우 공기를 일부러 먹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은영 박사는 그냥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금쪽이의 경우 증상이 심각하다며, 원인을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금 더 관찰 영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곧 일부 원인을 파악했다. 금쪽이는 틱 증상이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틱은 운동 틱, 음성 틱으로 나누는데 운동 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음 먹으면 움직일 수 있는 근육에 다 생길 수 있다"며 "공기 연하증은 공기를 삼키는 현상에 대한 명칭이다. 삼키는 행동은 틱의 일환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과 긴장감이 높아지면 도파민이 올라가 틱 증상이 생긴다. 이전부터 다양한 틱 증상이 있었을 것. 틱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틱 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증상의 30%의 원인은 엄마에게 있다고 봤다. 영상 속에서 엄마는 금쪽이와 게임을 하며 놀다가 금쪽이가 지기 싫어서 울자, 우는 금쪽이를 달래지 않고 그대로 게임을 종료했다. 금쪽이는 엄마에게 반응을 얻어내기 위해 울고 약 올리는 등 여러 방법을 썼지만 엄마는 무미건조하게 금쪽이와의 대화를 차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굉장히 말수가 적고 굉장히 단조롭고 건조하다. 얼굴 표정도 언제나 (무표정으로) 비슷하다. 엄마의 감정을 읽기가 어렵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엄마는 아이와 언어뿐 아니라 정서적 상호작용을 안 해준다. 난리를 쳐서 엄마의 반응을 얻어낸다. 생존과 자기발달에 필요한 반응이 안 오니 마음이 불안하고 불안정해진다. '과연 내가 엄마가 소중할까, 날 사랑하는 게 맞을까'라는 마음이 확 스쳐지나갈 거다. 이게 고쳐지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생길 거다. 틱, 말 더듬기는 긴장, 불안이 높아지면 심해진다"며 "다 바꿔나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마가 금쪽이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금쪽이에게 미안하고 어떻게 해줘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고백하며 운 엄마는 임신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다가 임신으로 인해 단약을 하며 나쁜 생각을 할 정도로 임신 기간 내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엄마는 당시 "숨이 안 쉬어지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지금은 다시 약을 먹고 조절하고 있다는 엄마는 "공황장애가 있다보니 우울증이 저절로 따라오더라. 동요되지 않고 표현을 많이 해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화면을 보니 아잉가 정말 '엄마는 날 너무 몰라준다'고 느끼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안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금쪽이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왜 공기를 먹은 거냐고 묻자 솔직하게 "너무 불안해서"라고 답했다. 엄마 얼굴이 너무 화난 것처럼 보여 불안했다는 금쪽이는 "엄마, 아빠가 슬퍼하니까 숨 안 먹을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바라는 것으로 "엄마가 맨날 웃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유발했다. 엄마는 "너무 사랑하는데, 아이만 바라봤다고 생각했는데 감정적인 게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는 금쪽이에게 더 많이 웃어주겠다고 다짐했다.
금쪽이에게 그동안의 무미건조함을 사과한 엄마는 바뀌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금쪽이가 리코더로 공기를 뱉어내는 연습에 성공하자 전과 달리 폭풍 칭찬을 해줬다. 이에 금쪽이는 잔뜩 들떠 더 열심히 호흡 연습에 임했다. 금쪽이 배를 마사지해주며 전보다 말랑말랑해진 금쪽이 배에 배방구를 해줄 정도로 엄마는 부드러워졌다. 엄마의 노력 덕에 변화해가는 금쪽이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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