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효율성 올려줄게!...자율적으로 확장, 축소하는 로봇 가구 개발
[앵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자유자재로 크기를 조절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로봇 가구, 오봇을 개발했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명한 로봇이 다가옵니다.
사용자가 TV를 보기 위해 부엌에서 음료를 챙겨 거실로 움직이자 도움을 주기 위해 움직이는 겁니다.
이 로봇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모습으로 자동 변신하는 로봇 가구, 오봇 입니다.
오봇은 사용자가 늘어나면 상황에 맞춰 추가되거나 크기가 확대됩니다.
자유자재로 바뀌는 로봇 가구는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하기 쉬운 형태로 변신해서 공간의 효율성을 올려줍니다
우산처럼 쉽게 접혔다 펼쳐지며 모양이 변하는데, 책상, 의자는 물론 수납함, 카트로도 바뀔 수 있습니다.
로봇 가구 오봇은 사용자의 가구 사용 데이터를 학습해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 제공합니다.
[강다현 / KIST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 포닥연구원 : (오봇은) 호버만 구조를 적용했고요. 또 확장했을 때, 접혔을 때 둘 다 사물을 올려놓을 수 있어야 해 우산 구조를 차용 했습니다.]
일반가구는 모양 변화가 어렵고 한 번 자리 잡으면 이동도 쉽지 않아 공간 활용도가 많이 줄어듭니다.
반면 오봇은 사용자 맞춤형으로 다양한 가구 형태로 변신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신체적 지원이 필요한 독거 노인이나 영유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윤섭 / KIST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인공지능 기술, 로봇 기술, 음성 인식 기술을 포함해서 사용자 의도를 잘 파악하고 그거에 맞춰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로봇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연구팀은 오봇의 소재를 나무나 유리로 바꾸는 등 내구성을 키워 안전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황유민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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