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 브리온 감독, “전투적인 5명 모여, 브레이크 심어주겠다” [오!쎈 현장]

고용준 2025. 1.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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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 달 전 2024 LOL KeSPA컵에서 보였던 경기력이 채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 이전을 감안하면 아직 최악은 아니었다.

바론 그룹의 다섯 번 패배 중 두 번을 만들어낸 상황에 대한 아쉬움은 숨기지 못했지만, 최우범 감독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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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브레이크를 확실히 잡아주겠다,”

불과 한 달 전 2024 LOL KeSPA컵에서 보였던 경기력이 채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 이전을 감안하면 아직 최악은 아니었다. 여전히 의욕적이고, 승부욕도 남다른 상황에서 필요한 해답은 바로 브레이크였다.

바론 그룹의 다섯 번 패배 중 두 번을 만들어낸 상황에 대한 아쉬움은 숨기지 못했지만, 최우범 감독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브리온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LCK)’ 컵 그룹 배틀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패배로 이어지기 까지 경기의 과정을 꼽씹으면서 가감없이 팀에 드러난 문제점과 강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경기력 개선 의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1세트는 밴픽이 잘 되면서 이겨야 하는 경기라는 생각을 했다. 2세트도 초반 유리했지만, 운영적으로 유리함을 지키지 못한 점이 패배로 이어졌다.

지난 경기에서도 나왔던 점이 사이드에서 유리할 때 본대가 먼저 물렸던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상황이 줄어들었지만, 1세트에서 그만 들어가야 할 때 무리하다가 손해가 발생했다. 밴픽이 끝나고 브레이크 밖에 이야기를 안했지만, 브레이크를 확실히 잡아야 겨기를 잡을 수 있다.”

최우범 감독은 “너무 전투적인 다섯 명이 모여서 좀 그런 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다. 아직 그 점이 부족해 더 고민을 해 선수들과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라며 여전히 선수단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닷붙여 최 감독은 “교전 지향적인 점은 좋지만, 완급 조절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 숙제다. 악셀레이터를 그만 밝아야 할 때 계속 밟게 되면 상대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고치기 어려운 점이 아니다. 이제까지 다섯 번의 경기에서 모두 초반 출발이 괜찮았다. 굴릴 줄 알아야 이길 수 있다”고 완급에 대해 다시 강조했다.

끝으로 최우범 감독은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바론 그룹이 많이 지고 있어, 보시기에 재미없어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이겨서 보시는 재미를 드리고 싶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팬 들에게 사과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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