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생명 맹추격…대한항공, 한전 제압(종합)

박윤서 기자 2025. 1. 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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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1)으로 눌렀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15-25 25-17 25-22 25-18)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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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과 승점 차 '1'
대한항공 정지석 19점…한전 4연패
여자배구 현대건설. 2025.01.17.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1)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건설(15승 6패 승점 46)은 1위 흥국생명(16승 5패 승점 47)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4위 IBK기업은행(11승 10패 승점 33)은 연패 숫자가 '4'로 늘어났다.

현대건설 양효진과 모마가 15점씩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의 화력은 약했다. 최정민의 11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고, 주포 빅토리아는 10점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9-5로 앞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5점, 모마의 2점, 정지윤의 2점 등을 묶어 20-13으로 달아났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공격과 서브에서 범실을 남발하며 현대건설이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이다현이 블로킹으로 육서영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25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11-4로 치고 나간 뒤 모마의 블로킹과 퀵오픈, 양효진의 블로킹과 오픈 득점을 내세워 18-1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에도 현대건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뒤 나현수의 퀵오픈과 위파위의 2점 등을 엮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IBK기업은행 황민경의 오픈 공격이 벗어나며 2세트도 챙겼다.

승리에 바짝 다가간 현대건설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3세트 15-14에서 연속 6점을 쌓으며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 오픈 득점으로 23-16을 만들었다.

이어 모마가 두 차례 오픈 공격을 모두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자배구 대한항공. 2025.01.17.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15-25 25-17 25-22 25-18)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2위 대한항공(13승 8패 승점 43)은 3위 KB손해보험(12승 9패 승점 33)과 격차를 10으로 벌렸다.

6위 한국전력(8승 12패 승점 20)은 4연패 늪에 빠졌다.

대한항공 정지석과 요스바니가 나란히 19점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이 12점, 임성진이 10점에 머무는 등 득점력에 빈곤을 겪으며 고개를 떨궜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6점을 폭발한 한국전력 구교혁의 득점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2세트 들어 요스바니와 이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대한항공이 판을 뒤집었다.

15-13에서 정지석이 블로킹 득점에 이어 퀵오픈을 성공하며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잡았고, 요스바니의 득점포에 다시 불이 붙붙으면서 20-17로 리드했다.

21-19에서는 상대 범실,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 이준의 시간차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후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으로 매듭지었다.

4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장악했다.

11-11 동점에서 연거푸 5점을 터트려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김민재의 블로킹, 이준의 시간차를 내세워 22-16으로 앞서갔다.

이후 김민재의 속공과 진지위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점령한 대한항공은 한국전력 김주영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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