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최인규 감독의 자신감, “경기력 나쁘지 않아…절반도 못 보여줘” [오!쎈 현장]

고용준 2025. 1.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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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패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앞서 네 경기가 모두 풀세트로 끝난 상황에서 시즌 첫 0-2 경기에 대해 최 감독은 "1세트 조합은 연습 때도 그랬지만, 교전을 하면서 이득을 보는 합이라 생각해 선택했다. 상대가 힘이 강한점들이 있어서, 교전을 피하다 보니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2세트는 교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결과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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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첫 경기를 패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번 스토브리그 FA 최대어 ‘제우스’ 최우제를 선물 받았지만, 첫 경기의 결과는 기대와 달리 0-2 완패였다. 하지만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대단했다. 그는 아직 시즌 초반인 걸 감안하면 팀 경기력은 절반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점차 좋아질 것을 자신했다.

한화생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그룹 배틀 1차전 젠지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 2세트 초반 흐름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균형이 무너진 이후 순식간에 힘을 잃으면서 대장전 패배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이 패배로 한화생명이 속한 바론 그룹은 1승 4패로 균형의 추에서 밀리는 모양새가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감독은 “2025년 로스터 처음 치른 경기를 패배해 아쉽지만, 그래도 소득이 있었다. 앞으로 치를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앞서 네 경기가 모두 풀세트로 끝난 상황에서 시즌 첫 0-2 경기에 대해 최 감독은 “1세트 조합은 연습 때도 그랬지만, 교전을 하면서 이득을 보는 합이라 생각해 선택했다. 상대가 힘이 강한점들이 있어서, 교전을 피하다 보니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2세트는 교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결과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덧붙여 그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사실 티어 정리나 메타 흐름들이 아직 정립된 단계는 아니다. 우리가 티어 정리를 포함해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수정해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인규 감독은 “경기를 패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초반 상대 다이브를 받는 장면이나 한 타에서 큰 실수 없이 잘 플레이 해줬다. 연습에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어, 팀적으로 좋은 시너지를 보이고 있다. 경기력을 정확한 수치로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아직 절반도 못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내비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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