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와 접전 벌이던 신동 이승수, 국가대표 선발전서도 '차세대 돌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로피를 쥐고 아버지 이수기 코치에게 뺨에 뽀뽀를 받던 11세 신동이 듬직하게 성장했다.
이승수는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탁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실업팀 선수들을 꺾고 2차 선발전에 진출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주역으로 훌륭히 성장한 이승수는 지난해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15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 4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선발전에서도 성장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트로피를 쥐고 아버지 이수기 코치에게 뺨에 뽀뽀를 받던 11세 신동이 듬직하게 성장했다. 한국 탁구 차세대 주역으로 손꼽히는 이승수(대전동산중)가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수는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탁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실업팀 선수들을 꺾고 2차 선발전에 진출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에 불과한 이승수는 쟁쟁한 실업팀 선수들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탁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승수는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조별리그 2조에서 7승 2패를 기록, 조 2위를 차지하며 2차 선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특히 국군체육부대의 김병현을 3-1로 꺾고, 서울시청 소속 박준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는 등 강호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같은 조의 최지욱(대광고)이 8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으나, 그의 유일한 패배가 이승수와의 경기에서 나온 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승수는 지난 2022년 1월 제천에서 열린 '제 75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에서도 성인 선수들을 줄줄이 꺾으며 32강전까지 올랐다. 64강전에서 실업팀 선수인 한영섬(한국수자원공사)을 무려 셧아웃 승으로 꺾고 32강전에서 국가대표 이상수(삼성생명)와 듀스 접전을 벌여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만 10세로 종합대회 사상 최연소 32강 기록이었다.
차세대 주역으로 훌륭히 성장한 이승수는 지난해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15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 4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선발전에서도 성장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와 함께 대전동산고의 이정목도 3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2차 선발전에 진출, 대전동산중·고의 강력한 전력을 입증했다.
이승수는 19일 열리는 2차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2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최종 선발전에 진출해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게 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남자부 10명은 대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가 운영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5년 한국 탁구를 대표하게 된다.

한편, 1차 선발전에서는 지난해 창단한 실업팀 세아의 한도윤(1조 2위), 삼성생명의 조승민(3조 2위), 한국마사회의 강동수(3조 2위) 등 실업팀 소속의 중견 선수들도 2차전에 무난히 진출하며 경쟁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선발전은 신예와 중견 선수들이 어우러져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 탁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이승수와 같은 신예의 선전이 최종 선발전에서도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국제탁구연맹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