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성과급 자사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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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임원에게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올해부터 자사주로 제공하기로 하고 17일 해당 내용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가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사주 지급 비율은 직급별로 다르다.
등기임원은 100% 자사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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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임원에게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올해부터 자사주로 제공하기로 하고 17일 해당 내용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가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정체에 빠진 가운데 나온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임원들에게 더 높은 책임감을 부여해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자사주 지급 비율은 직급별로 다르다.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에서 선택할 수 있다. 등기임원은 100% 자사주로 지급된다.
자사주 지급 규모는, 주가가 오르거나 같으면 약정 수량대로 받고 주가가 떨어지면 자사주 수량이 같은 비율로 줄어들도록 했다.
이에 더해 특정 기간에는 해당 자사주를 팔 수 없다. 부사장 이하 임원은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매도가 전면 금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책임경영과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년 전 7만1000원 대비 2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주가 부양을 위해 임원진이 먼저 나선 것이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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