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금 사흘째 조사도 불응‥이 시각 서울구치소

제은효 2025. 1.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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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공수처 조사를 거부한 채 서울구치소에 머물고 있죠.

예닐곱 평 규모의 사실상 독방이라고 할 수 있는 구인피의자 대기실에 구금돼 있습니다.

서울구치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은효 기자, 윤 대통령이 오늘도 공수처 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 기자 ▶

네, 윤 대통령은 공수처가 오늘 오전 10시에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지만, 이를 거부한 채 이곳 서울 구치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체포된 당일 하루 조사를 받고는 계속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오후 1시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면서 경찰은 울타리를 치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집회 무대에 직접 오르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는데 대해 "검사들의 얕은 생각과 논쟁할 수 없어서"라고 주장하면서 "법원 재판이나 탄핵 심판 같이 재판관이 있는 곳에는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4.5미터 높이 담장이 둘러 처져 있는 보안구역 안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고 있습니다.

예닐곱 평 규모의 사실상 독방인데요.

다른 수용자들이 수감된 공간과 분리된 단층 짜리 건물에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구금 이후 구속 전 피의자 인권 보호 차원에서 만든 공간입니다.

구치소 내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근접 경호는 이뤄지지 않고, 경호 인력은 보안 구역 밖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이동할 때 경호 차량이 아닌 법무부 호송 차량을 타게 됩니다.

대신 경호 차량들이 호송 차량 주변에서 경호 업무를 맡습니다.

어젯밤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이 기각돼 체포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 앞에 모여들기도 했는데요.

법원 정문을 닫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로 한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공수처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서울구치소 앞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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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700/article/6678153_367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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