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웨스팅하우스 분쟁 끝" 韓·美 원전 공동수출 기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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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분쟁을 끝내면서 한미 공동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체코 원전 수주 본계약의 최종 걸림돌이 해소된 것은 물론 향후 유럽과 중동 지역 등의 원전 수주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합의로 오는 3월 체코 원전 수주 본계약도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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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본계약 체결 '청신호'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분쟁을 끝내면서 한미 공동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체코 원전 수주 본계약의 최종 걸림돌이 해소된 것은 물론 향후 유럽과 중동 지역 등의 원전 수주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17일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는 16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웨스팅하우스와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한수원 측은 비밀 협약 조항에 따라 상세한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상당한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주요 일감을 넘기는 조항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양측은 한국과 미국이 유럽과 중동 시장에 분담 진출하는 방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동 시장에는 한국이 자유롭게 진출하되, 유럽 시장 진출은 미국이 이끄는 식이다. 협약에는 향후 원전 시장 진출 시 양측이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수주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가 발표한 바라카 5·6호기 건설과 관련해서도 수주전에 나설 전망이다. 유럽에선 네덜란드, 영국 등이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양국 정부 및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합의로 오는 3월 체코 원전 수주 본계약도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체코 원전 본계약은 무난하게 체결될 전망"이라며 "한수원이 이해득실을 잘 따져서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향후 원전 시장 지배력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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