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1년 보유 땐 15%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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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을 자사주로 주는 기업은 삼성전자뿐이 아니다.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한화 등은 삼성보다 앞서 주식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통상 전체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지만 최근 들어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장기 보유를 유도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전년 실적을 토대로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10~50%)를 임직원이 자사주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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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과급 제도 이미 도입
성과급을 자사주로 주는 기업은 삼성전자뿐이 아니다.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한화 등은 삼성보다 앞서 주식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통상 전체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지만 최근 들어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장기 보유를 유도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주주 참여 프로그램’이란 주식 성과급 제도를 시행한다. 전년 실적을 토대로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10~50%)를 임직원이 자사주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보유 기간 제한은 없다. 대신 자사주를 1년 이상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현대차는 2007년 임단협의 무분규 타결 기념으로 직원들에게 자사주 30주를 처음 지급했다. 이후 임단협 결과에 따라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주고 있다. 지난해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자사주 25주, 57주를 지급했다. 임원의 경우 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북미권역본부장을 맡은 2023년과 2024년 성과급으로 자사주를 5000주씩 받았다.
한화그룹은 계열사 대표와 임원,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RSU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SU는 약속한 성과를 달성하거나 일정 기간 재직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자사주를 주는 제도다. 한화그룹은 RSU 적용 대상 직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의무 보유 기간은 임원 5~10년, 팀장급 3년이다. 이 밖에 두산그룹, 에코프로 등도 임원을 대상으로 RSU를 시행하고 있다. RSU가 장기 성과를 위한 책임 경영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정은/성상훈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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