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만든 '샌드위치', 아무도 먹지 않았다…체포 전 마지막 모습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되기 전 한남동 관저에서 있었던 행보가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찾은 여당 인사들에게 유튜브를 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변호인 등을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아무도 먹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되기 전 한남동 관저에서 있었던 행보가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찾은 여당 인사들에게 유튜브를 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변호인 등을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아무도 먹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이 17일 보도한 데 따르면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관저에서의 마지막 윤 대통령 모습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바깥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찾은 여권 인사들에게 "요즘 '레거시 미디어'는 너무 편향돼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고 조언했고, "2030세대가 요즘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하는데 유튜브로 보고 있다"며 "연설 내용이 굉장히 똘똘하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친중 세력에 대한 반감 등이 담겨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 자신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 대해 "(아내가) 요새 밥도 거의 못 먹는다"는 근황을 전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나서면서 "냉장고에 있는 과자든 물이든 다 털어서 사람들 줘라", "내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어 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음식을 먹은 이들은 없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비어천가' 김성훈 출석…"여러분은 친구 생일 파티 안 하나요?"
- 박찬대 "오늘 중 '내란특검법' 통과"
- "윤석열 씨, 제발 잠 좀 잡시다!"
- 尹 체포적부심도 기각…공수처, 17일 중 구속영장 청구
- 남태령 이전에도 동료시민의 연대로 승리한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 내란 수괴 간 내전? 尹측 '포고문 베꼈다" 주장에 김용현 "착오 있다" 반박
- 윤석열의 적반하장…공수처장 등 '내란죄'로 맞고발
- 헌재, 尹 탄핵심판 변론기일 3회 추가 지정…尹측 "간첩보다 못한 대접" 반발
- 尹 측, '탄핵안 적법성' 문제삼으며…"종이 호랑이가 뭘 할 수 있었겠나"
- "나도 이유 없이 죽고 끌려갔을 수 있어…연대는 모두의 생존 위한 실리적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