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만든 '샌드위치', 아무도 먹지 않았다…체포 전 마지막 모습은?

박세열 기자 2025. 1.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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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되기 전 한남동 관저에서 있었던 행보가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찾은 여당 인사들에게 유튜브를 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변호인 등을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아무도 먹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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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유튜브 보라" 권유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되기 전 한남동 관저에서 있었던 행보가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찾은 여당 인사들에게 유튜브를 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변호인 등을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아무도 먹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이 17일 보도한 데 따르면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관저에서의 마지막 윤 대통령 모습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바깥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찾은 여권 인사들에게 "요즘 '레거시 미디어'는 너무 편향돼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고 조언했고, "2030세대가 요즘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하는데 유튜브로 보고 있다"며 "연설 내용이 굉장히 똘똘하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친중 세력에 대한 반감 등이 담겨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 자신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 대해 "(아내가) 요새 밥도 거의 못 먹는다"는 근황을 전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나서면서 "냉장고에 있는 과자든 물이든 다 털어서 사람들 줘라", "내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어 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음식을 먹은 이들은 없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수처 출석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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