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해 2,510대…외인·기관 '팔자'
코스닥 보합권 등락…제약주 전반 약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17일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2,510대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0.37%) 내린 2,518.1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26%) 내린 2,520.85로 출발해 장 초반 2,520선을 중심을 움직였으나 이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2,510대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87억원, 1천4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4천193억원의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1.84%)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63%), 현대차(-2.51%), 기아(-2.13%), 셀트리온(-1.70%), KB금융(-1.44%)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6개월 만에 21만원선을 회복한 SK하이닉스(1.43%)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71%), 메리츠금융지주(0.54%), SK이노베이션(1.49%), 고려아연(4.16%) 정도만 오르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6%), 제약(-1.51%), 보험(-0.73%), 운송창고(-0.50%), 건설(-0.53%) 등이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1.31%), 금속(1.02%), 일반서비스(0.90%), 의료정밀(0.82%), 화학(0.75%), 섬유의복(0.77%)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4%) 내린 723.9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9포인트(0.16%) 내린 723.05로 출발한 뒤 잠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3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719억원, 기관은 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테오젠(-2.08%), HLB(-0.76%), 리가켐바이오(-1.50%), 삼천당제약(-1.40%), 휴젤(-2.13%), 셀트리온제약(-1.08%), 펩트론(-4.02%) 등 상당수 시총상위 제약주가 약세다.
반면 리노공업(4.26%), HPSP(5.39%), 테크윙(0.44%) 등 반도체 장비주는 오르고 있다. 전날 TSMC의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1.98%), 에코프로(0.47%), 엔켐(1.13%) 등 이차전지주도 오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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