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 무대선 브릿지바이오 "폐섬유증 신약 'BBT-877' 사업개발 협의"

황진중 기자 2025. 1. 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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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 및 빅파마와의 사업개발 회의와 기업 발표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 기간 내내 국내에 기반을 둔 혁신 신약 BBT-877에 대한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귀국 후 임상 2상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업개발 협의를 신속히 밟아나가며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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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기업 발표·파트너링 회의 진행
"추정 약효·안전성 데이터 기반 기술이전 자신감 확인"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 및 빅파마와의 사업개발 회의와 기업 발표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올해 최초로 JP모건 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정규 대표이사는 메인 세션 발표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중심으로 사업 개요와 전망을 글로벌 시장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정규 대표는 BBT-877의 최신 임상 2상 진행 현황을 공개하며 경쟁력 있는 수준의 안전성과 폐 기능 회복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토대로 BBT-877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 표준 약제 복용 시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설사 발생 빈도가 12월 말 기준 약 8.5%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경쟁 약물 대비 해당 부작용 빈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BBT-877 추정 약효 근거로 임상 2상의 1차유효성평가지표인 '노력성 폐활량'(FVC 변화량)도 함께 소개했다.

지난 12월 말 기준 BBT-877 치료군과 위약군 105명의 피험자에서 확인된 노력성 폐활량의 전체 평균 변화값은 투약 24주 후 측정 기준 44.3㎖를 나타냈다. 기존 경쟁 약물 임상들에서의 위약군 피험자들이 보인 폐활량 감소 폭인 약 -104~-134㎖를 고려했을 때 BBT-877 투약군 피험자의 폐 기능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업 발표를 통해 1000명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투약하는 BBT-877의 임상 3상 연구 계획도 최초 공개됐다.

BBT-877의 고용량군, 저용량군, 위약군으로 구성된 세 개의 코호트에 총 1000명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무작위 배정돼 임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되는 임상 3상 연구를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협력해 수행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진입을 목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발표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됐다.

브릿지바이오는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개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이 넘는 다수의 기업과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 JP모건 현장에서 BBT-877의 향후 임상 계획 등을 기반으로 기술거래 방식과 세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 기간 내내 국내에 기반을 둔 혁신 신약 BBT-877에 대한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귀국 후 임상 2상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업개발 협의를 신속히 밟아나가며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는 BBT-877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의 마무리 단계가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톱라인 데이터 확보가 예상된다.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의 미충족 의료 수요로 인해 부작용이 낮으면서도 폐활량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신규 치료제가 요구되고 있다. 해당 치료제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빅파마들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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